전쟁 중에도 사랑은 싹트고 자유에 대한 갈망은 위험을 무릅쓴 탈출을 감행하게 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스토리
수녀원 원장은 수습 수녀인 마리아를 본 트랩 대령집의 가정교사로 보냅니다. 마리아는 말괄량이로 원장의 골칫거리였기 때문에 수녀원에서 쫓아버린 것입니다. 본 트랩 대령은 아내를 잃고 일곱 명의 아이들과 살고 있는데, 배우자의 사망으로 상처가 깊은 대령은 아이들에게 사랑보다는 엄격하고 냉정한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이에 아이들도 좀 모난 데가 있어 여러 명의 가정교사가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는 상태에 되었습니다.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왔지만,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천둥 치는 날 밤,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노래로 달래며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커튼으로 옷을 만들어 아이들과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트랩 대령은 몹시 못마땅하여 마리아를 질책합니다. 아이들 덕분에 해고의 위기를 넘긴 마리아는 그 후 트랩 대령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트랩 대령은 교제 중인 남작 부인이 있었고, 그녀에 의해 마리아는 수녀원으로 돌아가며, 아이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게 됩니다. 대령의 마음은 마리아에게 가 있었지만, 내색하지는 못합니다. 사연을 알게 된 원장수녀의 설득으로 마리아는 대령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갈등하던 트랩 대령은 주변을 정리하고 마리아에게 청혼을 하고 결혼을 합니다. 이렇게 이들의 사랑은 이루어지고 행복한 사이, 대령의 조국 오스트리아는 나치에 합병되고, 소집 명령에 압박을 느낀 트랩 대령은 가족을 데리고 스위스로 탈출하려 합니다. 그러나 탈출은 순조롭지 않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민요대회에 참가합니다. 그들은 노래로 사랑하는 조국 오스트리아에 작별을 고하고 떠납니다. 대령과 가족은 나치의 추격을 받지만, 수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로 가게 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 대한 정보
사운드 오브 뮤직은 원작 뮤지컬을 1965년에 제작하여 개봉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감독은 로버트 와이즈, 출연은 줄리 앤드류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엘리노어 파커, 리처드 헤이든 등입니다. 각본은 어니스트 리먼이며, 음악은 로저스 앤 해머스타인입니다. 수상내역은 제13회 부일영화상에서 외국 영화작품상을, 제3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향믹싱상, 음악스코어링상을 수상하였고, 제18회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 각본상을 수상, 제2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 제18회 미국 감독 조합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상영시간은 174분입니다. 제작사는 아가일 엔터프라이즈 주식회사이며, 배급은 20세기 폭스사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영상의 아름다움도 뛰어나지만, 사운드 트렉이 유명합니다. 이중에서도 도레미송이나 에델바이스는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평점은 메타크리틱 8.5/10점, IMDb 8.1/10, 네이버 관객 9.6/10점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역대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TOP10 영화에 속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실제 인물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마리아 폰 트랩은 태어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고아가 되었고 친척집에서 불우한 10대를 보냈다고 합니다. 19세에 수녀원에 들어가게 되고, 실제로는 대령의 루이자의 수업을 돕기 위해 개인교사가 되었던 것이랍니다. 그리고 대령과 마리아의 나이차이는 25이나 되었고, 슬하에 3명의 아이를 더 두었다고 하니, 10남매가 되었겠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감상
사운드 오브 뮤직은 OST가 참 유명합니다. 그리고 음악과 함께 7남매와 마리아가 보여주는 영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젊은 가정교사와 트랩 대령의 노래하는 모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설렘을 느끼게 하고, 아주 로맨틱한 장면입니다. 7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실제로는 아주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결핍을 된 아이들의 모습에서 측은함과 연민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자라야 하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결핍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어나게 합니다. 성격이 비뚤어질 수 있고, 몸이 아프기도 합니다. 존재 자체만으로 존중받아 마땅한 아이들이기에 그것은 대령이 자신의 직무를 유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내를 잃은 슬픔이 트랩 대령을 힘들게 했다면, 엄마를 잃은 아이들의 마음이 대령보다 더 힘들 수 있음을 헤아려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한 대령을 대신에 마리아가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것은 참 다행이었습니다. 해피엔딩이어서 보는 맘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