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인 스튜어트 리틀을 만나봅니다.
스튜어트 리틀 스토리
리틀 부부는 조지의 남동생을 입양하기 위해 고아원의 키퍼 부인을 찾아갑니다. 리틀부부는 생쥐인 스튜어트에게 반해 그를 집으로 데려옵니다. 뉴욕에 살고 있는 리틀부부의 집으로 오게 된 스튜어트는 형 조지와 고양이인 스노우벨의 견제를 받습니다. 이들은 스튜어트가 마땅치 않습니다. 조지는 동생이 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스노우벨은 친구들의 놀림과 가족의 사랑을 빼앗길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스튜어트는 등교준비를 하던 중 조지의 옷과 함께 세탁기에 돌려지게 되는 사고가 생기고 간신히 리틀부인에 의해 구해지지만, 열이 나고 아픕니다. 새로운 가족을 축하하기 위해 리틀부부의 집에 찾아온 친척들은 스튜어트를 보고 당황하지만, 스튜어트는 이내 친척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조지는 아직도 못마땅해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길고양이를 피해 조지의 방에 들어간 스튜어트가 조지는 귀찮습니다. 그런데 좀 심한 장난에도 잘 받아준 스튜어트에게 조지는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자신의 장난감 차에 태웁니다. 얼마 후, 조지는 모형배 대회에 스튜어트와 함께 나가기로 합니다. 리틀부부는 이런 이들을 보며 흐뭇하지만 스노우벨은 질투가 나서 길고양이를 따라 가출합니다. 모형배 대회에 나가는 조지와 스튜어트는 약간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지만 총명한 스튜어트의 활약으로 우승하게 됩니다. 드디어 조지는 스튜어트를 동생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튜어트의 부모님이 나타나 그를 데려가지만, 이는 고양이들의 계략이었고, 힘들게 다시 집으로 돌아온 스튜어트는 스노우벨의 거짓말에 속아 다시 길을 나섭니다. 나무 위에서 스튜어트를 발견한 스노우벨은 그를 도와주려 하였나 실패하고, 길고양이들의 공격에 스튜어트는 위험해진 상황입니다. 둘은 힘을 합해 고양이들을 물리치는 데 성공합니다. 고양이들의 짱인 스모키는 스튜어트가 나뭇가지를 튕겨서 물속에 빠뜨립니다. 스튜어트와 스노우벨은 사이좋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가족들은 이들의 귀가를 기뻐합니다.
스튜어트 리틀에 대한 정보
스튜어트 리틀은 2000년 1월에 개봉한 미국 영화입니다. 엘윈 브룩스 화이트의 동화가 원작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원작과 좀 거리가 있습니다. 장르는 가족, 코미디, 판타지이며, 러닝타임은 82분입니다. 감독은 롭 민코프이며, 주연은 지나 데이비스, 휴 로리, 조나단 립니키입니다.
스튜어트 리틀 관람 후 감상
스튜어트 리틀은 입양이라는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생쥐라는 아예 다른 종을 등장시키면서 입양아가 가족에게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평범한 입양과 입장이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종이 다르고 출신이 다름은 틀림이 아닌지만, 그저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공평하지도 평등하지도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적어도 가정 안에서만큼은 누구나 함께여야 하고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인격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 내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비난과 학대를 받아 비뚤어진 사회성으로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스튜어트는 운 좋게 좋은 부모와 환경에 입양된 편입니다. 그러나 조지와 스노우벨의 질투와 견제를 통해 갈등을 표현합니다. 입양아가 생쥐라서 주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스노우벨과 귀여운 어린 동생을 기대하고 있던 조지는 실망이 컸습니다. 스튜어트가 인간이었다면 달랐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질투하는 존재가 스노우벨이 아니라 조지로 바뀌게 될 뿐 스튜어트의 어려움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면이 있습니다. 친 자매, 형제간에도 동생의 탄생으로 갈등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양의 경우는 더욱 신경 써야 하고 관심과 사랑을 신중히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신의 자식이 있는데도 입양하여 자녀를 키우는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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